반응형 역사7 야거 ‘애국의 계보학’ 박정희-김대중 ‘남성성’과 운동권의 ‘로맨스·조국통일’····야거 ‘애국의 계보학’ [책에서 건진 문단]필립스전구·마르크스‘자본’과 이어진 설탕·커피·모피 이야기···‘자연의 악’ 저자는 한국학 연구자이자 동아시아 역사가인 실라 미요시 야거입니다. 미국 오벌린 대학 동아시아학과 교수로 일합니다. 시카고 대학에서 인류학 박사 과정을 밟던 1987년 샤머니즘 연구를 하러 처음 한국을 찾았습니다. 한국의 가면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해 6월 민주항쟁을 보고는 연구 주제를 바꿉니다. 한국 학생운동을 주제로 박사 논문을 쓰기로 한 것입니다. 이 박사 논문을 2003년 미국에서 책으로도 냅니다. 20년이 지나서야 번역이 됐네요. 한국에 관한 영어책만 보고 쓴 책이 아닙니다. 야거는 한국어 능통자라고 합니다. .. 2023. 11. 16. 단단하고 탄성 좋은 ‘물푸레나무’ 단단하고 탄성 좋은 ‘물푸레나무’…동의보감서 눈병에 신약으로 서술 [기획-탐나는 향토자원의 보고(寶庫) 제주 ⑥] 가지 잘라 물에 담그면 푸르게 변해 붙여진 이름…수액의 경우 시력 회복에도 도움 원시시대 창에서 조선시대 곤장, 현재는 야구방망이…유럽 신화에서는 우주목으로 섬겨 화성 전곡리 물푸레나무-천연기념물 제470호 / 문화재청국가문화유산포털 물푸레나무는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키가 큰 나무다. 목재가 단단한 데다 탄성도 좋아 원시시대 수렵을 위한 활과 창, 도끼자루로 쓰였으며, 도리깨와 괭이자루 등의 농기구, 공구로도 이용됐다. 역사적으로 보면 죄인을 심문할 때 사용한 몽둥이 대부분이 물푸레나무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고려시대 노비들이 토지를 가진 양반을 덮어놓고 수정목으로 곤장질을 해.. 2023. 11. 10. 백제 마지막왕 32대 풍왕이 있다 백제 마지막왕이 의자왕?…아니다. 32대 풍왕이 있다 충남 부여 가림성에서 느티나무를 찍어 합성한 사진. 반하트 모양의 느티나무 가지를 찍어 합성하는 ‘하트놀이’가 유행이다.| |백제역사문화원구원·부여군청 제공 ‘660년? 663년?’ 백제는 언제 멸망했을까요. 무슨 뜬금없는 질문이냐구요? 660년이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배우지 않았냐구요. 그러나 과연 660년이 맞을까요. 663년설도 제법 설득력이 있거든요. 그 뿐이 아닙니다. 또하나 착안점이 있습니다. 백제의 독립 투쟁이 기록상 672년까지 이어진다는 겁니다. 마침 올해(2023년)가 백제금동대향로가 발굴된지 30년이 지난 때잖습니까. 게다가 며칠전에 부여 가림성에서 백제~통일신라시대 유구가 확인되었다는 발굴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501년(동성왕 .. 2023. 11. 6.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