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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7

애동지 동짓날이라도 동지가 음력 11월 10일 안에 들면 애동지라 하여 아이들에게 나쁘다고 해서 팥죽을 쑤지 않는다. 또 그 집안에 괴질로 죽은 사람이 있어도 팥죽을 쑤어먹지 않는다고 한다. 내일은 애동지에요. 동지가 음력 초순에 있으면 애동지 중순에 있으면 중동지 하순 있으면 노동지라고 해요. 중동지랑 노동지에는 팥죽을 쑤어먹고 애동지에는 팥떡을 먹는다고 해요. 애동지는 애기동지라고도 하는데 애기동지때 아이들이 팥죽을 먹으면 병에 걸리고 나쁜일이 생긴다는 속설 때문이라고 합니다. 개관 동지(冬至)는 태양이 적도 이남 23.5도의 동지선(남회귀선) 곧 황경(黃經) 270도의 위치에 있을 때이다. 그래서 양력 12월 22일이나 23일 무렵에 든다. 양력으로 동지가 음력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 2023. 12. 22.
지능을 망치러 온 지성의 구원자 지능을 망치러 온 지성의 구원자 [주기율표 위 건강과 사회] 납은 아이러니한 금속이다. 인간의 지능을 갉아먹고 목숨을 빼앗으며 건강 불평등의 중심에 자리하지만, 한편으로 인류 지성을 꽃피우고 사회정의를 증진하는 역할을 했다. 납 추방 운동을 벌인 과학자 클레어 패터슨.ⓒCaltech Archives 2000년대 중반 잠시 미국에 살았다. 동네 공공도서관 DVD 서고를 들락거리다 〈코스모스 COSMOS〉와 마주쳤다. 우주를 동경하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필독서, 내가 어릴 적 읽었던 바로 그 〈코스모스〉의 자매 다큐멘터리였다. 영상에는 생전의 칼 세이건 박사가 직접 출연하여, “우리 모두가 별들로부터 만들어졌음을(We’re made of star stuff)” 일깨우며 경이로운 우주와 인류의 지적 여정을 들.. 2023. 11. 20.
잊힌 전쟁, 마산방어전투 잊힌 전쟁, 마산방어전투 북한 최정예 부대 막아내다 북한 최정예 인민군 6사단 저지… 전쟁 흐름 바꿨다 6·25전쟁 당시 최후 보루인 마산을 지켰던 ‘마산방어전투’. 제대로 된 기념공간조차 없어 전투 중요성을 조명받지 못했지만, 지역 사회와 기념사업회 노력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전쟁사 전문가인 허남성 국방대학교 명예 교수를 만나 국군과 미군이 맞서야 했던 인민군 6사단과 마산방어전투에서 재조명해야 할 부분을 짚어본다. 6사단 이끈 방호산은 뛰어난 전술가 남침 후 개성부터 진주까지 점령하며 빠르게 진격해 와 마산서 모습 드러내 미8군 “북6사단 기동 가장 훌륭” 평가 ◇싸워야 할 적은 북한 ‘최정예 부대= 미군과 국군이 마산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했던 인민군 6사단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전쟁사 전문가들.. 2023. 11. 18.
“너, 내 노예가 돼라” 살인죗값 다 치렀는데… “너, 내 노예가 돼라” 살인죗값 다 치렀는데…이번엔 또 웬 날벼락 ‘광기’ 살인한 대가 황금사과 따오고 케르베로스 잡고 해방되나 했더니 노예로 팔려간다? 동행하는 화가 윌리엄 블레이크 프레데릭 레이튼 에드워드 번 존스 헤라가 불어넣은 광기에 씌인 헤라클레스는 자기 가족을 몰살했다. 그 죗값을 치르기 위해 티린스의 왕 에우리스테우스가 시키는 열 개 과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간의 모든 일을 하고 드디어 열 번째 과업에 나서려는 순간, 에우리스테우스는 앞서 마친 두 개의 과업은 무효라고 트집을 잡는다. 이에 헤라클레스의 과업은 열 개에서 열두 개로 늘어난다. 그의 열 번째 과업은 머리 셋, 몸통 셋 달린 '괴물 왕' 게리온이 기르는 암소를 훔쳐오는 일이었다. 이를 위해 세상 서쪽 끄트머리 땅으로 가야 했다... 202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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