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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50세 김창옥 “집 호수도 잊어”…치매 증상에 강의 중단

by 대무1 202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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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김창옥 “집 호수도 잊어”…치매 증상에 강의 중단

 

소통 강사 김창옥.

2021년 초 여름경 지인의 소개로 웬 부부가 우리집을 찾아 왔다 .

우리집을 사겠다는 말을 했다.

건강을 위해 시내에서 멀지않은 한적한 산속같은 우리집이 맘에 들어서 사러온 것이다.

그때까지 나는 김창옥씨를 알아보지도 못한채 잠시 대화만으로 차도 한잔 하지않고 우리집을 휭하니떠나가고 말았다.

그리고 지인에게서 그분이 김창옥씨라는것을 알았다.

그런데 나는 그에게서 또다른 느낌을 받은 것이다.

내가 느낀 것은  그가 약간의 건망증이 있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양말을 신고 있지않은 맨발에 구두를 신고 있어서 나는 더욱 더 그의 복장에 의아해 했고 그의 표정또한 이상할 만큼 나로선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젊은 교수부부가 돈을 많이 벌어서 우리집을 사겠다고 한번 보러온 사람이지만 어딘가 어색한 행동과 대화는 잠시 나를 멍한 상태까지가도록 한것은 내가 잘못된것인가하는 생각까지 들게 했다.

오늘 아침 김창옥씨 기사를 보고나서야 이해가 되는 부분이였다.

그들 부부가 다녀가고 나서 지인에게 물으니 부인이 집이 너무나 산속이라서 마음에 들지않았다는 말을듣고 서운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집이 얼마나 명당인지 추측을 해볼만하다.

돈을 벌기 위해 노력을 하는것 도 나역시 똑 같은 입장이긴 한데 김창옥씨의 행보를 보면 너무나 복잡다양한 서울 생활에 마치 쉬지않고 돌아가는 기계같다는 생각을 들지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인생은 때로는 실수도 하지만 때로는 게으름으로 자기인생을 돌아다 보며살고 있는 70살인 나에게는 김창옥씨가 조금은 속도를 늦추어 갈수 있는 그러한 인생의 지혜를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에 잠시 뜨거운 차한잔 과함께 이 글을 써본다.

자기와의 소통을 이루지 못하고 돈벌기에 급급한 결과가 자기가 주장하는 소통을 잘못하여 자기인생의 앞길을 막아버리는 불통의 인생을 만들어버린것이다.

그에대한 기사를 접하며 씁쓸한 마음을 가실수 가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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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전문 스타강사 김창옥(50)이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창옥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창옥TV’에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내 인생을 뒤흔들 때’라는 제목으로 20분가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에서 최근 심각한 기억력 감퇴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알츠하이머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창옥은 “50살인데 최근 뇌신경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었다”면서 “처음에는 뭘 자꾸 잃어버렸고 숫자를 잊어버렸다.

숫자를 기억하라고 하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게 됐다. 그러다가 집 번호, 집이 몇 호인지도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정신과 말고 뇌신경외과에 가서 검사를 했더니 치매 증상이 있다고 MRI와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를 찍자고 했다”며 “결과가 지난주에 나왔는데 저에게 알츠하이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기억력 검사를 했는데 내 또래라면 70점이 나와야 하는데 내가 0.5점이 나왔다. 1점이 안 됐다”며 “기억을 잘 못한다는거다. 내가 사실 얼굴을 기억 못한다”고 전했다.

 

소통 강사 김창옥.

김창옥은 “알츠하이머 검사를 12월에 다시 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난 술도 안 마시는데 스트레스가 원인인 것 같다. 어디에 스트레스를 받았을까 생각해보니 엄마에 대한 죄책감인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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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 한 어머니의 똑같은 기억속에 사로 잡혀 우울증으로 시달린적이 있다.

아들의인생이 엄마가 차지하는 비중은 너무나 무궁무진하다는 것은 거부할수없는 현실이기도하다.

하지만 김창옥씨는 들어난 자기의 표현이고 난는 그로인해 인생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오랜기간을 시달린 기억에 지금도 비가 계속오는 장마때는 공포에 잠시 겁을 먹기도 한다.

그자리의 정신적 공백은 엄마대신 해줄 그의 부인이 있을터인데

김창옥씨 부인이 좀더 현명한 내조가 필요하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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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아버지가 엄마를 때리는 상황이 많이 있었고 엄마는 그 삶을 너무 힘들어했는데 내가 엄마를 구원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있다”며 “엄마를 두고 온갖 핑계를 대서 서울로 올라왔다.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도미노처럼 현상이 벌어졌다.

내가 좋은 집에 살고 좋은 차를 타면 더 죄책감이 심해졌다”고 고백했다.

김창옥은 강연에 대해서도 “관객들이 재미가 없어 하면 불안하다”면서 “결론적으로 (알츠하이머 증상으로 인해) 강의를 못 하겠다. 일반 강의는 거의 그만뒀다. 유튜브는 두 달에 한 번 정도 하려고 한다”고 했다.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김창옥은 1999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현재는 소통과 목소리를 주제로 기업·대학 등에서 강의하며 소통 전문가로 통한다. tvN ‘김창옥쇼’, tvN STORY ‘김창옥쇼 리부트’, 채널A ‘지구인 더 하우스’ 등 여러 방송에도 출연했다.

김창옥씨 이제는 모든 것 버리고 고향제주에 돌아오셔서 건강을 되찾을수 있는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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