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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나이 70살에 오늘도 보약 먹으러 갑니다.

by 대무1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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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70이 넘어 모두들 말리고 있는 축구를 재미있게 잘 하고 있다.

서귀포는 국내에서 가장 축구장이 가장 많기로 유명한 축구의 도시이다.

여름이나 겨울이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까지 전지훈련을 가장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

겨울에는 따듯한 기후와 여름에는 시원한 해양성 기후 때문에축구경기를 하기에 정말로 국내 최고의 장소이다.

수십개팀이 경기를 해도 많은 축구장과 좋은 시설은 최고의 축구도시라고해도 자부심을 가질만하다.

오늘은 시내중심부에 자리잡은 걸매공원 축구장 B 운동장에서, 한라축구팀70대 선수들,서귀포축구팀70대, 그리고 우리팀 서귀포 최남단 축구팀 70대 3개 팀의 축구경기로 모이는 장소도 가깝고 환경도 정말 좋은 곳이다.

기후도 정말 좋은 일요일 날 칠십대 노인들이 보약을 먹으러 하나둘씩 축구장에 모여 젊었을때의 무용담을 뽐내며 열심히들 뛰고 때로는 큰소리로 같은팀을 위해 코치도 하면서 1쿼터 30분씩 무려 3개팀이 6쿼터를 거뜬히 소화해낸다.

나도 우리 소속팀의 수비수로 열심히 뛰고 때로는 넘어져도 다치지 않고 벌떡 일어나서 다시 축구공을 향해 달린다.

 모두들 70살이 넘는 나이에 이렇게 달릴수 있다는것은 그동안 마시고 싶은 술도 한모금 입에 대지않고 열심히 연습을 하고 나름 체력 관리를 해온 노력의 결실이 아닌가? 

게임을 마치면 서로 부딧쳐서 혹시 다친곳은 없는지 ? 아픈곳이 생기지는 않았는지?서로 묻고 보약으로 남아 있는 체력을 마무리 운동까지 하고 다음주를 기약하며 헤어지는 70대 노인들의 축구 게임은 생각하면 할수록 자신들의 건강해지길 바라면 헤어진다.

오늘은 서울에 영하로 기온이 떨어졌다는데 포근한 날씨덕에 땀도 흠뻑 흘릴수 있어서 감사한 휴일 을 보낸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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