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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30은 다 안다는 한국 ‘이 브랜드’…12일 내내 오픈런 대박
일본 첫 팝업스토어 화제
12일 만에 매출 5억 돌파
해외 기업 러브콜 쏟아져
해외 기업 러브콜 쏟아져
국내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어 1000억원대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 패션 브랜드 마뗑킴이 일본 진출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달 중순부터 말까지 약 2주간의 팝업을 진행했는데, 이 기간 내내 오픈런과 긴 입장 대기줄을 만들어 내 화제가 됐다.
마뗑킴을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는 마뗑킴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마뗑킴의 일본 첫 팝업스토어는 개점 첫날 아침부터 일본 MZ세대 고객들의 ‘오픈런’이 벌어지며 많은 인파가 몰렸다.
뿐만 아니라 팝업 진행 기간 동안 매일 100명 이상의 대기줄이 꾸준히 이어지는 진풍경을 자아냈다. 매출액 또한 5억원을 돌파했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팝업스토어 오픈 전부터 뜨거웠던 마뗑킴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니즈와 기대가 다시 한번 증명된 셈”이라며 “팝업스토어 성료와 동시에 일본 유수의 종합상사들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뗑킴, 론칭 파티·팝업으로 日 공략 첫 발
앞서 하고하우스는 최근 국내 마뗑킴 매장을 찾는 일본 고객들이 증가하고, 또 일본 현지에서 K패션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점에 주목해 지난 달 초 일본에 공식 온라인몰을 오픈했다.이어 지난 달 17일에는 일본 오모테산도에서 일본 진출을 기념하는 파티를 열었다.
해당 파티에는 일본 주요 패션 매체를 비롯해 인기 아이돌 그룹 AKB48의 멤버 혼다 히토미, 모델 요코타 마유, 유튜버 나고미 등 일본 셀러브리티와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400여명이 참석했다.

론칭 파티로 대중의 관심을 모은 하고하우스는 뒤이어 팝업스토어를 열어 현지 고객들에게 마뗑킴을 선보였다.
하고하우스, 내년 ‘글로벌 마뗑킴’ 만든다
마뗑킴의 창업자인 김다인 전 대표가 지난 달 브랜드를 떠나면서, 하고하우스는 마뗑킴의 운영 전반을 맡게 됐다. 하고하우스는 올해와 같이 내년에도 마뗑킴의 성장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는 입장이다.우선 성공적인 일본 데뷔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 가속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 확장과 함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 내 접점을 늘려 일본 고객층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이후 중화권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통망 확대할 방침이다.

브랜드 차원에서의 새로운 시도도 이어간다. 하이엔드 패션을 지향하는 프리미엄 라인 ‘킴마틴’의 재정비를 마치고 내년 봄·여름(SS) 시즌 상품을 출시한다. 또 남성 고객을 겨냥한 맨즈 라인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글로벌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의 이색 협업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고하우스는 “일본 팝업스토어 성공 사례를 기점으로 해외 시장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전략을 치밀하게 전개해 나가게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퀀텀점프해 나갈 마뗑킴의 새로운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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