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나타난 빈대 '30초 퇴치' 꿀팁…"손바닥·파리채는 안돼"


집 안에 갑자기 빈대가 나타났을 때 완벽하게 퇴치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손이나 파리채를 휘두르는 것보다 뜨거운 열과 증기를 이용하는 것이 빈대 방제에 더 효과적이라는 게 실험결과다.
17일 질병관리청은 가정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빈대 방제법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 스팀기·다리미·드라이기·뜨거운 물 등 여러 방법을 직접 실험해 방제 효과를 확인했다.

먼저 스팀기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빈대를 옷 등에 감싼 뒤 30초간 스팀기에 노출시켰더니 빈대가 죽었다. 질병청은 가전제품마다 성능이 다르니 확실한 방제를 위해선 충분한 시간을 들이라고 당부했다.

일반 다리미도 효과가 있다.
빈대를 감싼 옷, 직물 위에 90도로 달궈진 다리미를 올려놓고 30초간 다렸더니 빈대가 10초 만에 방제됐다.

드라이기의 경우 60초간 드라이기를 쐬었더니 빈대가 죽었다. 단 드라이기는 강풍에 빈대가 날아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을 피해 빈대가 도망갈 수 있다”라며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강풍으로 노출시키면 빈대가 날아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뜨거운 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빈대를 싼 옷 등을 뜨거운 물에 20초간 처리했더니 빈대가 방제됐다.
물리적인 충격을 가하는 것은 빈대 방제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바닥과 파리채, 책 등에 맞은 빈대는 조금 멈칫거리더니 다시 활발하게 움직였다.
죽은 빈대는 청소기로 빨아들인 뒤 비닐에 꼼꼼하게 밀봉해 처리해 준다. 약하게 해선 빈대가 딸려오지 않으니 청소기 흡입력을 강하게 해 꼼꼼히 처리해야 한다고 질병관리청은 조언했다.
질병관리청은 “빈대는 감염병을 전파하지 않는다”며 “가정에서 발견할 경우 놀라지 말고 물리적 방제법을 실시해달라. 50도 이상 가열로 쉽게 사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집 안에 빈대가 나타난다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1. 빈대의 서식처를 찾아 제거한다.
빈대는 침대, 소파, 의자, 옷, 가구 등 어두운 곳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집안 곳곳을 꼼꼼히 살펴보고 빈대의 서식처를 찾아 제거해야 합니다.
빈대의 서식처를 찾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침대, 소파, 의자 등 빈대의 주요 서식지에서 빈대의 배설물, 알, 빈대의 껍질 등을 찾는다.
빈대의 배설물은 혈액이 검게 변한 형태로 나타나며, 알은 쌀알 크기의 작은 둥근 형태로 나타난다. 빈대의 껍질은 빈대가 성장하면서 벗어버린 것으로, 빈대의 몸통 크기와 비슷한 형태로 나타난다.
빈대의 서식처가 발견되면 해당 물품은 폐기하거나 고온으로 살균한다.
2. 빈대를 물리적으로 제거한다.
빈대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빈대와 빈대의 알, 빈대의 배설물을 흡입한다. 이때 진공청소기의 흡입력을 강하게 하고, 흡입한 먼지는 밀봉하여 폐기한다.
빈대의 서식처에 뜨거운 물을 뿌린다. 빈대는 50도 이상의 온도에서 죽기 때문에, 뜨거운 물을 뿌려 빈대를 제거할 수 있다.
빈대의 서식처에 다리미를 댄다. 빈대는 50도 이상의 온도에서 죽기 때문에, 다리미를 댄 후 30초 이상 방치하면 빈대를 제거할 수 있다.
3. 전문 방역 업체를 이용한다.
빈대는 물리적 방법으로 제거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전문 방역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전문 방역 업체에서는 빈대의 서식처에 약품을 살포하여 빈대를 제거합니다. 약품의 종류와 살포 방법에 따라 빈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집 안에 빈대가 나타난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빈대는 사람을 물어 피를 빨아먹으며, 물린 자리에는 가려움증과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빈대는 감염병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불쾌감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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