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1년 9개월 지나 다시 뭉티기 찾은 尹

대무1 2023. 11. 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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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열광했던 尹대통령 '소주 짝꿍'…드디어 먹었다

 
 
尹, 대선 때 대구서 "소주랑 자주 먹었다"
대구 대표 음식 '뭉티기' 찾자 시민들 열광

1년 9개월 지나 다시 뭉티기 찾은 尹
상인들 만나 오찬…"따뜻한 정부 되겠다"
2022년 3월 8일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뭉티기, 요즘도 합니까?"

대선이 한창이던 2022년 2월, 대구 달서구 월배시장을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이 한마디에 대구가 열광했다.

당시 윤 후보는 "사회생활 시작을 대구에서 했다. 월배지역은 직원들과 월말에 뭉티기와 소주로 회식을 (자주) 하던 곳"이라고 말했다.

보수정당의 대선후보가 대구의 대표 음식을 즐겼다는 말에 대구시민들은 반가운 듯 일제히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을 방문, 미나리를 구매하며 시장 상인과 악수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약 1년 9개월이 지난 7일 윤 대통령은 대구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칠성종합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 등과 함께 뭉티기를 먹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민생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삼으면서 금융 부담 완화, 내수 활성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윤 대통령이 대구를 찾은 것은 지난 4월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 참석 및 2023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에 나선 지 7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시장 방문에 앞서 참석한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대구에 오니 힘이 난다"고 기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나부터 어려운 민생 현장을 더 파고들겠다"고 밝힌 뒤부터 일반 시민들과 만나 국민간담회,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하는 등 민생 현장 탐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윤 대통령의 이날 대구 방문을 두고 일각에서는 영남 중진 의원 험지 출마론 등으로 어수선해진 TK(대구·경북) 민심을 다잡기 위한 차원의 방문이라는 정치적 해석도 나오고 있다.

뭉티기 한 상. 
한편, 윤 대통령이 이날 먹은 뭉티기는 '대구 10미(味)'로 꼽히는 10가지 향토 음식 중 하나다.

'뭉텅이', '뭉치'의 경상도 방언인 뭉티기는 소의 우둔살 부위를 뭉텅하게 썰어내 날것으로 먹는 생고기다.

날 것 그대로 기름장만 찍어 먹는 뭉티기는 시간이 지나면 고유의 쫄깃한 맛이 사라지므로, 당일 도축돼 신선하고 품질 좋은 한우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식가로 알려진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뭉티기를 언급한 후 대구의 10가지 맛 중에서도 특히 관심을 모으는 음식이 됐다.
 
뭉티기는 대구뿐아니라 지방의 여러곳에서도 많이 판다. 내기억으로는 정읍의 시장안에 식당이 특히 맛이 신선하고 좋았고 오래전  70년대 말 광주의 작은 시장안에서도 맛을봤을때는 정말로 귀한음식을 접해서인지 정말로 맛이 좋았다.
 
전라도 남쪽이나 경상도 남쪽지방의 맛들은 거의 비슷비슷하지만 광고가 되질않은 지방토박이들의 단골 식당들은 정말 맛이 좋았던것으로 기억을 하고 가겨도 저렴한 기호음식이였다. 기름장도좋지만 양념된장이좋은곳도 있고, 양념고추장 소스도 또한 별미이라서 더욱 인기를 얻고있는 향토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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