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시장, 전통주 붐(Boom)은 온다!’

대무1 2023. 10. 28.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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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시장, 전통주 붐은 온다] “지금이 바로 전통주 시장 키울 적기…정책, 발빠르게 대응해야”
입력 : 2023-10-26 18:07
[1%의 시장, 전통주 붐은 온다] (19)·끝 전문가 좌담회 ‘전통주산업 현황과 나아갈 방향은’ 
MZ세대 색다른 풍미에 매료, 주류시장 주소비층으로 부상 
프리미엄술 선호도도 높아져 경기 회복되면 소비촉진 기대
전통주 개념 두고 논의 활발 
우리농산물로 빚은 술이라면 최대한 혜택 얻도록 규정해야
생산자 같고 원재료 동일해도 숙성 기간 따라 규제는 제각각 
개발 의지 꺾는 제도 손질해야 다양한 전통주 탄생할 수 있어
일본·프랑스 등은 관광산업 연계 
양조장에 스토리텔링 더하면 지역 활성화 힘찬 원동력 될것

‘1%의 시장, 전통주 붐(Boom)은 온다!’

본지는 9월18일 1회 ‘왜 우리는 전통주를 마시지 않을까’를 시작으로 매회 2개면씩 기획기사를 게재했다. 이를 통해 ▲전통주 개념 정립 ▲‘주세법’ 한계 ▲양조용 쌀의 가능성 ▲누룩의 중요성 ▲신(新)전통주 문화 등 전통주를 둘러싼 주요 이슈를 전반적으로 톺아봤다. 마지막으로 이번호에선 그간의 기획을 총정리하는 의미에서 좌담회를 준비했다.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진행된 좌담회에서 전통주산업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애써온 전문가들이 산업 현황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좌장은 전통주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인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맡았다.

서울 서대문구 농민신문사에서 열린 ‘1%의 시장, 전통주 붐은 온다’ 전문가 좌담회에서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운데)을 좌장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전통주산업 현황과 나아갈 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좌장=이동필 전 농식품부 장관

참석자(가나다순)

▲류인수 한국가양주연구소장 ▲박정기 한국술유통 대표▲이대형 경기도농업기술원 박사▲최영은 C막걸리 대표

▲최영조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외식산업과 사무관

전통주에 눈뜬 젊은층 증가…“지금이 바로 시장 키울 적기”

 

-전통주는 주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장에서 체감은 어떤가.

▶최영은=생산자가 느끼는 건 이번 기획 제목처럼 전통주는 ‘1% 시장’이라는 것이다. 가수 박재범이 만든 ‘원소주’가 오픈런을 일으키는 등 겉보기엔 소비가 늘어난 것 같지만 아쉽게도 실상은 미미한 수준이다. 대다수 소비자는 외국산 쌀로 만든 저가의 막걸리, 희석식 소주를 마신다. 우리농산물로 빚은 전통주를 적극적으로 찾아서 마시는 사람은 많지 않다. 주류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몸집이 작은 청년 양조인들은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다.

▶박정기=23년차 유통업자로선 ‘1%씩이나 된다’고 말하고 싶다. 최근 젊은 세대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등장하면서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한국술유통 소비자를 분석하면 20∼30대가 전체 60%에 육박한다. 40대도 20%에 이른다. 이는 온라인 판매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시장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나타낸다. 우리 문화에 자부심을 갖고 전통주를 마시는 젊은 세대가 많다는 뜻이다.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소비가 다소 주춤하는 경향이 있지만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대형=올해 세계적으로 경기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주류산업도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주류 판매점 매출은 20∼40%씩 줄었다고 한다. 물론 경기가 좋아지면 소비도 자연히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시장 성장을 위해선 전통주 정책이 제때 나와야 한다. 정부의 시장 통계는 대체적으로 1년 정도 후에 나온다. 이를 보고 정책을 설계하면 늦게 된다.

 

-‘전통주’라고 하면 막연하게 느끼는 소비자가 많다. 개념이 모호하다는 지적이다. 최근엔 ‘원소주’는 전통주라서 온라인 판매가 되는데 ‘백걸리’는 안된다는 논란도 있었다.

▶박정기=‘원소주’는 지역특산주이고 ‘백걸리’는 소규모주류제조면허를 통해 만들었다. 이처럼 같은 막걸리, 증류식 소주라도 생산자·원재료에 따라 전통주 여부가 달라진다. 유통업계 입장에선 같은 막걸리, 증류식 소주를 판매하면서 술마다 각기 다른 규제를 따라야 하는 것이다. 가령 소비자들이 왜 이 막걸리는 온라인에서 못 구하냐고 물어본다. 대답을 해주고 있지만 난감할 때가 많다.

▶류인수=일반인들은 전통주 정의를 둘러싼 업계·전문가 논의에 관심이 없다. 그들에겐 시중에 판매되는 막걸리·약주·청주·소주가 모두 똑같은 술이다. 시장에서 통용되는 전통주 개념은 지금까지 논의 방향대로 주종(酒種)으로 두고, 세제 혜택과 통신판매 등 혜택을 받는 대상으로서 법률상 전통주를 최대한 확대·규정할 필요가 있다.

▶이대형=전통주 정의를 주종에 따라 달리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그보다는 원재료인 농산물을 기준으로 삼을 것을 제안한다. 전통주의 역할과 가치 가운데 하나가 농산물 소비 촉진 아닌가. 우리농산물을 사용하는 술에 폭넓게 혜택을 주자는 이야기다.

▶최영조=‘원소주'가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면서 전통주가 무엇인지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논의가 다시금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에 농식품부는 '제3차 전통주 등의 산업발전 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전통주 개념 정립을 위해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다. 최대한 국민적인 공감대를 반영하려고 한다.

▶최영은=전통주를 민속주와 지역특산주로 나누는 현행 체계를 뒤집는 건 어려울 것 같다. 전통주 분류를 더욱 세분화하는 것이 방법이다. 프랑스 와인 분류 제도를 참고하면 어떨까. 프랑스는 AOC(Appellation d'Origine Controlee)·AOP(Appellation d'Origine Protegee)라는 와인 등급 분류 기준을 사용한다. 이는 생산지, 토양, 포도 품종, 기타 재료, 양조법, 생산자 등을 고려해 아주 세세하게 등급을 나눈 것이다. 우리 전통주도 이런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 게다가 전통주 분류 자체는 하나의 스토리텔링 소재가 될 수 있다.

 

-주류 소비에도 트렌드가 있다. 최근 두드러지는 경향은 무엇인가.

▶박정기=지역특산주의 면허수·출고량 모두 상승세다. 눈에 띄는 건 지역특산주의 주종이 다양하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특히 과실주와 증류식 소주, 약주 등의 생산량이 늘었다. 남들과 다른 술을 찾아 마시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싶다.

▶최영은=특이한 농산물을 첨가하거나 다양한 부재료를 넣어 색다른 맛을 낸 술에 관심이 크다. C막걸리는 건포도·당근·방아잎처럼 이색 재료가 든 막걸리를 생산하는데 전통주박람회에 참가할 때마다 시음하려는 방문객이 줄을 길게 늘어선다. 방문객 연령도 다양하다. 아쉬운 건 관심이 실제 소비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재 주류시장 트렌드를 ‘탐색기’라고 표현하고 싶다. 소비자들이 그동안 보지 못한 낯선 술을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는 뜻이다. 이들이 충분한 탐색기를 거친다면 전통주를 일상적으로 사서 마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류인수=프리미엄 술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흔히 시장에서 말하는 프리미엄 술이란 지역농산물로 빚은 지역특산주를 뜻한다. 예를 들어 지역특산주로 생산하는 막걸리는 공공비축미나 외국산 쌀로 빚은 술보다 원재료 값이 비싸다보니 가격대가 여섯배가량 높은 편이다. 그렇다보니 프리미엄 막걸리라고도 부르고 있다. 통계를 살펴보면 최근 전반적인 주류 출고량은 줄고 있는데 지역특산주 출고량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인다. 이런 경향은 2000년대 이후 나타난 것으로, 1인당 술 소비량은 변화가 없는데 가계소득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비싸지만 맛과 향이 뛰어난 술을 찾아 마시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전통주는 품질관리가 안된다는 지적도 있다.

▶류인수=전통주 소믈리에 교육을 하면서 여러 전통주를 시음하다보면 문제가 있는 제품도 있다. 유통 과정에서 변질된 것이다. 우리나라 술은 생주가 많다. 생주는 아무래도 유통기한이 짧고 유통할 때 적절한 환경을 갖추지 못하면 쉽게 상하는 편이다. 생주의 특성을 고려해 유통·보관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박정기=우리나라 양조 기술은 일정 수준에 올라와 있다. 균일한 품질의 술을 잘 만드는 편이다. 앞서 지적한 대로 유통 과정이 중요하다. 콜드체인 같은 유통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 정부에서 전통주 생산이나 홍보 지원뿐 아니라 유통업체, 나아가 도소매점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

▶최영은=전통주는 농산물로 빚는 술이다보니 재료에 따라 조금씩 다른 맛이 날 수 있다. 생산자로서 품질이 균일하지 않다는 지적에 목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프랑스 보르도와인의 경우, 해마다 포도 작황에 따라 와인 맛이 달라지는 것을 인정하고 이를 오히려 콘텐츠로 만들어 홍보한다.

 

10년 묵은 정책으로 발전 기대?…“발빠르게 대응해야”

-일본, 프랑스, 영국 스코틀랜드 등 해외 사례를 보면 전통주가 지역 활성화로 연결되기도 하고, 자연경관과 양조장이 어우러지는 경우도 많다.

▶이대형=우리나라 양조장은 볼거리가 부족한 게 사실이다. 양조장의 초점이 ‘생산’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지방자치단체 등 각종 지원 역시 생산을 위한 물질적인 투자에만 머물러 있다. 무조건 시설만 확충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지금은 단순히 ‘전통주가 인기 있으니, 양조장을 만들자’ 식의 양적 투자 위주다. 생산자들도 관광·환경 등의 분야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도 충남 서천의 한산소곡주, 충북 영동의 와인이 있지 않은가. 이번 기획에서도 볼 수 있듯 해외에는 농촌 경관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건립된 양조장이 많다. 양조장 건축 때 환경문제도 고려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면 양조장 발전뿐 아니라 농촌·지역 발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최영조=농식품부는 전통주가 지역의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찾아가는 양조장’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조장 컨설팅과 생산자 교육을 하고 있다. 양조장이 있는 지역의 다른 관광자원을 엮어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 일본은 소규모 양조장이 많은데도 양조장마다 역사나 특산품 등 스토리텔링을 잘하고 있다. 우리나라 양조장도 알고 보면 발굴할 스토리가 많다는 데 공감한다.

 

-케이(K)-문화 열풍을 타고 전통주도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수출 확대 적기를 맞아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류인수=프랑스는 와인이 주요 수출 품목이다. 만약 우리도 자동차·반도체 규모로 전통주가 수출된다고 생각해보라. 앞으로 수출액 가운데 전통주의 비율을 늘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전통주를 술을 넘어 문화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농민신문’에서 전통주를 술로만 바라봤다면 이렇게 큰 기획을 만들 수 있었을까. 전통주가 문화라는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를 해외에서도 통용될 수 있게 해야 한다.

‘제3차 전통주 등의 산업발전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해외에서 한식 박람회나 팝업스토어를 열어 전통주를 알리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데 이보다 한단계 더 나아가야 한다. 프랑스 와인의 경우 해외에서 활동하는 와인 판매자들을 따로 교육한다. 소비자들도 전문교육을 받은 이들에게 어떤 와인이 좋은지,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 제대로 배울 수 있다. 해외에서 1년에 한번 여는 시음행사에 그치지 말고 현지에서 전통주를 생산·유통·판매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전문교육을 해야 한다.

▶최영조=농식품부는 전통주를 최근 전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진 한식과 페어링하는 방안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자 한다. 예컨대 미국에 있는 유명 한식당 ‘아토믹스’에선 전통주가 포함된 한식코스와 ‘원소주’로 만든 칵테일을 선보였다. 한식과의 페어링은 전통주를 더 깊이 있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전통주 관련 정책이 나온 지 10년이 지났다. 앞으로 10년은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류인수=전통주시장은 시시각각 변하는데 정부 정책은 아쉽게도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현 상황에 맞는 정책이 시급하다. 특히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20∼30대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 예컨대 10년 전부터 해오던 ‘찾아가는 양조장’ ‘전통주 갤러리’ ‘우리술 대축제’가 지금도 효과가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다양한 전통주가 개발될 수 있도록 제도 손질도 필요하다. 가령 과일을 발효시켜 증류한 술은 오크통에 1년 이상 숙성시키면 브랜디에 해당해 전통주로 인정받지 못한다. 따라서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같은 생산자가 같은 농산물로 빚은 술이지만 숙성 기간에 따라 규제가 달라지는 셈이다. 생산자로서 구태여 돈과 시간을 들여 술을 개발할 이유가 없다. 소비자 입장에선 외국 유명 술만큼 질 좋은 브랜디를 마실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는 셈이다. MZ세대는 취향에 따라 다양한 술을 즐기고 싶어 하지 않은가. 관련 규제를 풀어주길 바란다.

나아가 좋은 술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논의돼야 한다. 전통주산업의 질적 성장을 뒷받침할 만한 제도가 필요하다. 청년 양조인이 날로 늘어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양조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지도 짚어볼 문제다.

▶최영은=동감한다. 일례로, MZ세대가 농식품부에서 만든 ‘찾아가는 양조장’ 지도를 보고 가고 싶은 마음이 들까 싶다. 말 그대로 지도일 뿐 흥미를 일으킬 만한 콘텐츠는 아니다. 프랑스 보르도와인 생산지 지도를 보면 와인 등급 분류 기준인 AOP에 관한 정보를 자세히 기재했다. 어떤 마을에서 어떤 술이 나오고, 그 지역 환경이 술의 맛과 향을 어떻게 결정짓는지 세세하게 표기한다. 그 정보 하나하나가 술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된다. 전통주에 대한 자세하고 체계적인 정보가 구축돼야 한다.

더불어 정부가 전통주 관련 통계를 작성할 때 그 배경에 대해 깊이 있게 분석해주길 바란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통계를 보면 증류식 소주 소비 증가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언론에서도 ‘증류식 소주 열풍’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쏟아졌다. 실제론 ‘원소주’만 흥행했을 뿐, 다른 증류식 소주는 그만큼 빛을 보지 못했다. 숫자만으론 실태를 정확히 짚어낼 수 없다.

▶이대형=전통주는 긴 호흡으로 가야 한다. 민간의 노력만으로 부족하다. 정부 차원에서 장기적인 정책을 세우고 꾸준히 투자·지원해야 한다. 예산과 인력이 감축됐다는 점이 아쉽다. 부처 내 담당인력이 과거 2명에서 1명으로 줄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기본계획에 어떤 내용을 담느냐보다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제나 유통 같은 행정적·제도적인 부분을 통합 관리할 컨트롤타워도 필요하다. 지금은 전통주를 다루는 부처가 너무 많다. 추진 체계를 단일화해야 한다.

▶박정기=유통업계로서는 앞서 지적한 전통주 개념 정립과 유통 체계 구축에 가장 관심이 크다. 부처가 적극적으로 제도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 더불어 시행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전통주시장이 막 ‘붐 업’ 하고 있는 이때 관련 정책이 발빠르게 추진돼야 한다. 전통주가 지금처럼 관심받았던 때가 있나 싶다. 적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최영조=농식품부는 국내외 전통주를 알리는 것을 중요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전통주 외연 확장을 위해 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내실 다지기도 현안 중 하나다. 전통주 품질 표준화와 등급제 등도 논의 사항이다. 전통주산업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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